리터러시란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우리나라 말로는 ‘문해력' 또는 ‘문식력'이라고 명칭합니다. Joy's StoryLand는 기존 유아 영어 교육에서 소홀히 되어왔던 영어 문자교육(reading, writing)에 중점을 두어 listening, speaking 능력 뿐 아니라 reading, writing 능력이 모두 발달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기존 스토리북들의 수업은 아이들이 책을 읽고 그 이야기의 내용을 이해(comprehension)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Joy's StoryLand는 현재 미국 교육계의 주요 흐름인 ‘Balnaced approach(균형적 접근법)'에 기초하여, 동화책과 같은 의미있는 교재를 통해 내용이해(comprehension)를 가르칠 뿐 아니라, 그 스토리 안에서 나온 단어를 중심으로 phonics(파닉스)와 phonemic awareness(음소인식)의 요소를 접목시켜 읽기를 가르친다는 부분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유아영어 교육에서 추구하는 목표가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유치원기 아이들에게 영어교육을 하는 목적을 ‘영어에 대한 흥미'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굳이 어린 연령의 아이들에게 읽기나 쓰기와 같은 교육을 하지 않았죠.
하지만, 우리나라의 조기 영어교육시장의 상황이 초등학교 3학년에서 점차 초등학교 1학년으로 공교육 영어시작의 연령이 하향화 되어 가고 있고, 음성언어(listening & speaking)중심의 초등영어 교육에서 문자언어(reading & writing)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또한 영어 역시 ‘언어'이기 때문에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언어의 모든 영역이 골고루 이루어질 때 제대로 된 틀이 잡힐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좋은 프로그램을 선택하신다면, 어린 연령의 아이들에게도 읽기, 쓰기 교육이 큰 스트레스 없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리터러시 교육이 영어를 읽고 쓰는데 중점을 두는 교육이기 때문에, 파닉스 학습의 선행여부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파닉스를 다 끝낸 아이의 경우에는 스토리를 통한 리터러시 교육 시 훨씬 효과를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아이가 현재 파닉스를 배우고 있는 중이거나, 전혀 파닉스를 모른다고 할 때에도 Joy's StoryLand를 통한 리터러시 교육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약간의 교육방법에 수정이 필요하겠지요. 파닉스를 전혀 모르는 유아들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글자를 ‘읽는'것에 초점을 맞추시기 보다는, 내용을 이해하고 영어의 운율(Rhyme)을 느끼는데 더 중점을 두시면서 교육을 하는 것이 좋고, 파닉스 교육과 병행을 하시면서 점점 스토리 안에서 나온 단어를 중심으로 phonics(파닉스)와 phonemic awareness(음소인식) 교육을 늘려가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럼, 파닉스란 무엇일까요? 많이들 파닉스, 파닉스 하는데 사실 파닉스가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파닉스(Phonics)란 ‘문자(letter)'와 ‘음성(sound)'의 관계를 알고, 이 문자가 어떤 소리를 내는지 알수 있도록 공부하는 학습법입니다. 즉, 알파벳의 음가를 익혀서 각 소리들이 어떻게 결합되어 발음이 되는지를 익히게 하는 학습과정으로 파닉스가 완성된 아이들은 영어문자 읽기를 자연스럽게 시도할 수 있게 됩니다.
쉬운 예를 들어볼까요? ‘고양이(cat)'이라는 단어를 보세요. cat이라는 단어는 c(크) + a(애) + t(트) 라는 각 문자들이 결합이 된 단어로써, 각 문자의 음가는 c(크), a(애), t(트) 라고 소리가 납니다. 파닉스 학습에서는 이렇게 각 문자들이 어떤 음가를 가지는지를 공부하게 되는 거죠.

Joy's StoryLand 워크북을 보시면, 가장 마지막 블록인 6block의 ‘Retelling & Interactive writing'에서 아이들이 읽은 이야기를 새롭게 자신만의 이야기로 다시 써보는 ‘창안적 글쓰기'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아직 알파벳도 잘 못쓰는데, 어떻게 writing을 할 수 있나요? 라고 걱정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아이들이 자신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리고, writing은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해주시면 됩니다.
이러한 쓰기지도는 ‘쓰기 지도 방법론(Writing Strategies)'의 ‘Shared writing(함께쓰기)'부분에 해당되는 것으로, 교사/부모와 유아가 협동적으로 글을 쓰는 형태인데 유아가 자신의 생각을 말이나 그림으로 표현하면 이를 교사나 부모님이 받아써주는 역할을 하는 쓰기지도 방법입니다. 쓰기 지도에 있어서 Share writing은 유아들에게 있어 writing의 힘을 보여주는 가장 직접적이고 연관성 있는 방법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영어책을 읽고 난 다음에 아이들에게 한글로 무슨 내용인지 일일이 설명을 해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많이 고민되시죠? Joy's StoryLand의 대부분의 책들은 그림과 글이 1:1 대응으로 이루어져 있어, 사실 아이들이 글을 읽지 않고도 그림만으로 이해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유아를 위한 동화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그림만으로 이해가 가능한 그림책이지요.
그러므로 그림이 아주 난해하여 그림만으로는 무슨 내용인지 전혀 알 수 없는 책들을 제외하고는, 아이들에게 한글로 무슨 내용인지 설명을 해주시지 않아도 아이들은 그 내용을 다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궁금증을 자아내는 부분들에 대해 항상 부모님들이 속 시원하게 해답을 말해주시는 것도 교육에 있어서는 그리 추천할만한 방법이 못됩니다. 어느 정도 궁금증을 남겨두어, 아이들로 하여금 계속해서 그 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되, 아이들이 전혀 이해하지 못했거나,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간략하게 한국말로 도움을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Joy's StoryLand는 읽기 지도 방법론(Reading Strategies)중 'Shared reading(함께 읽기)‘방법으로 읽기를 지도하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입니다. Shared reading은 교사/부모와 아이가 책을 함께(나눠서) 읽는 방법으로 유치원기 아이들에게 있어 가장 효과적인 읽기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고, 아이와 함께 책을 읽은 후 이야기를 나누면서 간단한 글자와 반복되는 문장표현을 익히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Shared reading에 좋은 책의 요건으로는 1) 반복이 되어 읽기 쉽게 구성된 책 2) 책의 문장이 간결하고 짧은 책 3) 라임이 많은 책등이 있는데, 뉴질랜드 영어동화 작가로 유명한 Joy Cowley의 책들이 이러한 Shared reading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저희 Infobooks에서는 Joy Cowley 가 쓴 책 중 밀레니엄 셀러 28권만을 모아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라임(Rhyme)이란 같은 소리로 끝나는 단어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see(바다), bee(벌), tree(나무) 라는 단어를 보세요. 모두 끝소리가 /i:/로 끝나고 있지요? 이렇듯 같은 소리로 끝나는 단어들을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을 라임인식(Rhyme awareness)라고 합니다. 이러한 라임이 영어에서 중요한 이유는 라임을 통해 아이들은 ‘영어의 소리(sound)'에 흥미를 느끼게 된다는 데 가장 큰 이유가 있습니다. 같은 소리로 끝나는 단어(라임)들은 자연스럽게 영어에 리듬을 만들어 주어, 영어자체를 매우 율동적이고 재미있게 만들어 줍니다. 마치 노래와 같은 느낌을 갖게 해주어, 아이들에게 매우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해주죠. 그렇기에 이러한 라임이 많이 들어 있는 마더구스(mother goose)나 너서리 라임(nursery rhyme)등을 유아기부터 자주 들려주어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도록 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 영어 학습법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